현대오일뱅크가 올해 1월 31일 기존 직영 주유소 자리에 새로운 세차 공간인 ‘부경 카샥샥워시타운’을 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부경 카샥샥워시타운’을 필두로 판매 수익이 줄어든 주유소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부여해 수익 창출을 이룰 예정이다.

또한 부지 임대를 통해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부경 카샥샥워시타운’은 손 세차와 노브러시 세차, 셀프 세차 등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변 지역 차량 고급화와 세차를 하나의 취미로 생각하는 고객의 증가에 초점을 맞춘 현대오일뱅크의 전략적 세차 전문 공간이다.

‘부경 카샥샥워시타운’에는 가족과 세차 동호회 회원 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고 부지 한편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폴 바셋’ 드라이브스루 카페가 입점했다.

고객 의견 반영한 세차 선택지

‘부경 카샥샥워시타운’은 세차 건물 입구에서 현재 두 가지 세차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세차 타운 입구에서 왼쪽으로 설치된 내부 공간은 셀프 세차장을 도입해 세차 동호회 등 세차 마니아 고객을 공략했다.

이봉호 현대오일뱅크 직영전략팀 책임은 “부경 카샥샥워시타운의 셀프 세차는 ‘와이퍼(YPE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제로 실행하고 있다”며 “기존의 셀프 세차장들은 주로 RF카드(선불형 카드)를 사용해 일정 금액을 충전하고 세차 과정을 추가할 때마다 금액이 차감됐다. 하지만 부경 카샥샥워시타운은 모바일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정하고 방문하는 정액제 시스템” 이라고 설명했다.

셀프 세차 베이는 총 9개를 설치해 많은 고객이 몰려도 대기 시간을 줄이도록 넉넉하게 확보했다.

이 책임은 “방문한 고객들이 손 세차를 진행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셀프 세차 1개 베이를 손 세차 공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